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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딸기나무의 선두주자~ 장딸기

by 코시롱 2024. 2. 28.

 

장딸기 <Rubus hirsutus Thunb>

-장미과-

 

 

 

봄이 오는 소리가 여기저기 많이 들립니다.

 가까운 수목원이나 공원을 산책하다 보면

큼지막한 하얀 꽃을 발견하게 되는데 바로 이 장딸기입니다.

아직 2월인데 남쪽나라인 서귀포에는 장딸기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습니다.

 

 

 

 

장미과 산딸기속의 이 장딸기는 해발이 낮은 곳에서 잘 자라는

반관목인데 제주에서는 '감티탈낭'이라 부르고 완도에서는 '청딸기'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제주에서 자라는 딸기나무 중에서는 꽃이 큰 편에 속합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딸기의 종류만도 상당한데요.

보통 산이나 들에서 자생하는 딸기 종류만도 20여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산딸기를 비롯하여 분홍색꽃을 피우는 줄딸기, 흰닷딸기, 닷딸기 등이 있고,

비슷한 종류로는 뱀딸기, 겨울딸기, 좀딸기, 수리딸기, 맥도딸기, 멍석딸기,

 곰딸기, 함경딸기, 검은딸기, 장딸기, 가시딸기, 오엽딸기, 단풍딸기 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딸기 종류를 편집해 보았습니다.

다만, 편집하면서 꽃만 담느라 열매가 없는 식물이 있고,

열매만 담다 보니 꽃이 없는 식물이 있어,

 자료 사진이 너무 부족하다는 게 흠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딸기 종류들은 대부분 빨간 열매를 가지고 있습니다.

복분자딸기나 검은딸기처럼 검은색의 열매도 있으나

대부분의 딸기는 빨간색으로 익어갑니다.

 

< 장딸기 열매 >

 

 

장딸기로 열어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 광학 현미경으로 촬영한 장딸기 종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