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수 <Ardisia pusilla DD>
-자금우과-
이번주에는 한라산 기슭에 터를 잡아 살아가고 있는 작은 나무인 산호수를 소개해 드립니다.
키가 다 커도 10센티도 미치는 못하는 작은 나무지만,겨울이 되면 빨간 열매가
인상적인 나무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자금우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큰 나무의 그늘 아래서 자라는 늘푸른 떨기나무입니다.
바다의 보석이라는 산호중 으뜸이라는 빨간 적색산호가 이 나무의 열매를 닮아 이름 지어진
산호수는 자금우에 비하여 잎과 줄기에 털이 많습니다.
산호수의 영명인 'Small coralberry'는 작은 산호색의 열매를 가진 나무라는 의미이며.
최근에는 이 산호수가 공기정화식물로 알려지면서 원예종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산호수는 자금우과의 삼총사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자금우과의 삼총사란 바로 이 산호수를 비롯하여 자금우,백량금을 지칭합니다.
자금우과의 식물들은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고 꽃이 피는 시기도 비슷한데,
백량금의 잎은 잎의 가장자리가 파도물결이며 자금우는 잎의 거치가 날카로운 것이 특징인데
이 산호수는 줄기에 아주 많은 털이 밀생하고,잎에도 전체적으로 털이 많은 것이 큰 특징입니다.
여름이 한창인 7월에 꽃이 핀 산호수의 모습입니다.
초여름인 6월경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7월까지 꽃을 볼 수 있는데,
꽃은 아주 앙증맞게 자금우 꽃과 비슷하게 피어 납니다.
줄기와 잎에 털이 있어 구별이 되곤 합니다.
자금우과 식물들을 사진으로 만나 보겠습니다.
산호수의 군락을 담아 본 사진입니다.
보통 자금우나 백량금이 자라는 계곡의 습지에서 살아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빨간 열매가 달린 산호수가 겨울의 숲을 환하게 밝혀주고 있습니다.
사랑의 열매가 빨간색인 것은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에도 빨간 열매가 달린 산호수가 숲속에서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여행,식물,풍경 > 목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빨간 열매가 인상적인~ 죽절초 (23) | 2023.12.06 |
---|---|
빨간 열매가 가득~ 후추등 (28) | 2023.12.04 |
빨간 정열의~ 자금우 (21) | 2023.12.01 |
노란 열매가 달린~ 노랑참식나무 (19) | 2023.11.30 |
잎이 여덟개로 갈라진~ 팔손이 (25) | 2023.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