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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노란 열매가 달린~ 노랑참식나무

by 코시롱 2023. 11. 30.

 

노랑참식나무 <Neolitsea sericea (Blume) Koidz f. xanthocarpa (Makino)>

-녹나무과-

 

 

참식나무들 중에 노란 열매를 맺는 나무가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서 이 노란색의 열매가 참식나무에 달려 있습니다.

이 참식나무를 노랑참식나무라고 부르고 있는데 국생종에는 참식나무의 유사종으로 기재하고 있습니다.

 

 

 

 

초록색의 열매가 달려 노란색으로 익어 가는데

일반적으로 보이는 참식나무의 잎과 수피를 살펴보면 다를 게 없는데

열매만 노란색으로 달려 있습니다.

 

 

 

 

 

참식나무의 종소명인 'sericea'는 '비단같은'이라는 의미로 참식나무의 새순이 올라 올때의 모습을 연상한 듯 합니다.

참식나무의 새순은 마치 비단털처럼 보이는데 얼핏 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혹자는 이 참식나무의 새순이 과 열매보다 더 곱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남해안에서부터 동남아시아의 난대와 아열대의 지방에서 자라는 수종으로

늘푸른 잎을 달고 있는 상록성의 나무인데 숲길을 지나다 보면

이렇게 빨간 열매를 달고 있는 나무가 바로 참식나무입니다.

 

 

 

 

 

 참식나무와 노랑참식나무는 열매와 꽃이 달린 경우가 있는데 10~11월에 꽃이 피기 때문입니다.

잎겨드랑이에서 자루가 없는 산형꽃차례로 달려 피어납니다.

 

 

 

 

참식나무의 꽃을 접사해 본 모습입니다.

 

 

 

< 참식나무의 수꽃차례 >
< 참식나무의 암꽃차례 >

 

 

참식나무의 꽃말이 '못다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노랑참식나무로 열어 보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