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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습지·수생식물

습지의 외래식물인~ 앵무새깃물수세미

by 코시롱 2023. 6. 20.

 

앵무새깃물수세미 <Myriophyllum aquaticum (Vell.) Verdc.>
- 개미탑과 -

 

 

어제의 순채에 이어 오늘은 습지식물인 앵무새깃물수세미를 만나 보겠습니다.

그동안 이 식물에 대한 꽃 사진이 없어 포스팅을 하지 못하여 있다가 며칠 전

습지에서 만난 앵무새깃물수세미가 피어 있어 여기에 올려 둡니다.

 

 

 

남미가 원산지인 이 앵무새깃물수세미는 수족관 관상용으로 들여와 

야생화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지금은 번지는 속도가 엄청나서 서쪽의 일부 습지에는 온통 이 앵무새깃물수세미가

점령한 곳도 있어 관리가 필요한 지역도 있습니다. 

하여튼 앵무새깃물수세미는 꽃받침조각이 4개이고 꽃잎도 4개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사진에서는 확인이 되지 않아 숙제로 남겨 놓습니다.

 

 

 

 

어제에 올려 놓은 순채의 잎과 여리연의 잎과 함께 

앵무새깃물수세미가 자라고 있는데 역시 번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수족관에서는 물수세미라고 불리고 화원에서는 물채송화라고 불리며

앵무새의 깃털을 닮았다고 하여 앵무새깃이라고 불렸는데 지금은 

앵무새깃물수세미로 국가식물표준목록에서는 불리고 있습니다.

 

 

 

 

물수세미 종류의 꽃말이 '유유자적' 이라고 하는데 

습지의 물에 흘려 살아가는 모습에서 유유자적이라고 했을까요?

꽃말이 궁금해지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