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오엽딸기 <Rubus fruticosus L.>
-장미과-
오름을 산행하다 잎이 5장이고 가시가 무서운 서양오엽딸기를 만났습니다.
자생하는 오엽딸기의 꽃은 흰색을 띠지만 이 서양오엽딸기의 꽃은 분홍색을 띠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양오엽딸기라는 장미과의 식물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
유럽에서 건너 온 귀화식물로 잎이 5장이라 서양오엽딸기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꽃만 보면 장딸기의 꽃처럼 크고 분홍색을 띠어 고운 모습을 하고 있으나
잎과 줄기를 보면 아주 무서운 가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식물명 중에 '서양' 이라는 접두어를 가진 식물이 많이 있습니다.
이 서양오엽딸기를 비롯하여 서양측백, 서양금혼초, 서양톱풀 등이 대표적인데
서양이라는 단어를 찾아 보면
** 서양 : 동양에 대하여 유럽 대륙과 북아메리카의 여러 나라를 이르는 말.
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식물 이름을 차용하여 원산지를 붙이는 것도 '서양' 이외에도 '유럽' 을 붙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 서양오엽딸기는 원산이 유럽인데 유럽오엽딸기라고 하지 않고 서양오엽딸기가 되었는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사진을 담다가 이 서영오엽딸기의 가시를 스친 적이 있는데
무척이나 따갑고 가시에 독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유럽에서 왔는지
동양에서 왔는지
미국에서 왔는지
꿀벌에게는 관심이 없나 봅니다.
집중!
꿀만 얻고 갑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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