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춘화 <Cymbidium goeringii (Rchb.F)>
-난초과-
3월이 되면서 춘란의 소식이 들려 옵니다.
제주의 여러 곳에서 담은 올해의 보춘화의 모습입니다.
봄을 알리는 난초라고 하여 보춘화라고 부르는데 매년 만나게 되어 눈맞춤이 반갑습니다.
난초는 영어로 `Orchid'인데 그리스의 `Orchis', 즉 `고환(睾丸)'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유럽 자생란의 구근 형태가 고환과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많지만,난초중에서도 가장 먼저 꽃피우는 난초과의 식물입니다.
사군자와 함께 등장하는 꽃으로 봄에 핀다하여 '춘란'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좀 더 난초 애호가들이 세분하는 것으로 잎 가운데 무늬가 들어가면 '중투'
잎 가장자리로 무늬가 들어가면 '복륜' 꽃이 하얗게 피면 '소심'이라 부르며 품종이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 만난 보춘화는 꽃대 하나에 한개의 꽃을 피우지만 보시는 것처럼 하나의 꽃대에 2개가 피어 있습니다.
하나의 꽃대에 2개가 피어 있는 보춘화를 가까이 접사를 해 본 모습입니다.
봄을 알리는 야생란이란 이름 글자 그대로 봄에 아름다운 자태로 꽃을 피우는 우리의 자생란입니다.
이 보춘화는 이름봄에 꽃을 피우는데,꽃은 백색 바탕에 홍자색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보춘화의 꽃말은 '소박한 마음'이라고 합니다.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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