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초본

독성이 있다는 대극과의 흰대극

by 코시롱 2022. 12. 1.

 

흰대극 <Euphorbia esula L.>

-대극과-

 

 

대극과의 식물은 독성이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흰대극 종자를 만나 보겠습니다.

대극이란 이름도 뿌리가 맵고 쓰기 때문에 먹으면 목구멍을 몹시 자극한다는 뜻의 '大戟'(대극)에서 왔다고 합니다.

그러면 흰대극의 하얀뜻은 어디서 왔을까 검색을 해 보니 뿌리가 하얀 모습이라고 하는데

요즘 열매의 종자 사진들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흰대극 종자 사진-

 

위 흰대극의 종자를 담아 보니 아주 작아서 광학현미경으로 본 사진입니다.

모눈종이 두꺼운 선, 한 칸이 5mm 이니 3mm가 채 되지 않는 크기입니다.

마치 목탁처럼 생긴 종자가 보이는데 이 흰대극의 종자를 검색해 보아도 검색이 되지 않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흰대극은 대극과의 식물인데 대극과는 독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극과의 나무로는 우리가 많이 알려진 굴거리,예덕나무,사람주나무,오구나무,유동 등이 있구요.

초본으로는 봄에 일찍 꽃을 피우는 산쪽풀을 비롯하여 암대극,두메대극,등대풀,여우구슬 등이 있습니다.

 

이 흰대극은 남부 해안가에 자라는데 6~7월경에 꽃이 피는 식물입니다.

이 대극과 아이들은 열매, 잎 또는 수액(樹液)에 독이 들어 있어 위험하며,

생긴 모습이 유별나고 꽃차례 바로 밑에 달려 있는 잎처럼 생긴 포(苞)가 화려한

색깔을 지니고 있어 사람의 마음을 끌기도 합니다.

 

 

 

 

 

 

가을이 되면 흰대극은 잎이 초록색, 붉은색, 노란색으로 단풍처럼 물들어  겨울까지도 남아 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담은 가을 모습과 겨울 모습의 흰대극입니다.

 

 

 

 

대극과의 식물의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흰대극의 꽃말이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 라고 합니다.

 가시가 있는 꽃기린에 붙이는 꽃말이 왜 흰대극에 붙여졌는지 모를 일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