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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이름이 절로 기억나는~ 콩배나무

by 코시롱 2022. 11. 1.

 

콩배나무 <Pyrus calleryana var. fauriei (C.K.Schneid.) Rehder>

-장미과-

 

 

 

오늘은 콩알처럼 작은 배나무라는 콩배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이남 지역에 분포하는 떨기나무이지만,

크게 자라는 것은 높이가 10미터에 이르는 나무도 있습니다.

콩알보다는 더 큰 배나무의 열매를 닮은 콩배나무를 어제 만났습니다.

 

 

 

 

이 콩배나무라는 이름은 나무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열매에서 유추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열매가 마치 작은 콩처럼 닮은 배나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1월인 지금에도 꽃이 피어 있는 콩배나무가 있네요.

 

 

 

 

 

꽃은 3-5월에 짧은 가지 끝에 5-9개가 모여 달리며, 흰색 또는 연한 홍색으로 피어납니다.

 꽃잎은 원형, 도란형 또는 넓은 난형이며  꽃밥은 자줏빛이 도는 붉은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른 봄에 담은 콩배나무의 꽃입니다.

 

 

 

 

왕벚나무,복사나무와 꽃들이 서로 비슷하여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콩배나무와 가장 혼동되는 나무는 아그배나무입니다.

피는 시기가 서로 비슷하지만 꽃을 자세히 보면 구별이 될 것 같습니다.

꽃밥의 색깔로 구별을 하면 될 듯 하네요.

 

 

 

 

 

보통 배나무의 대용으로 사용한다고 하며,관상용이나 조경용으로 많이 식재하는 수종입니다.

콩배나무의 과실을 녹리<鹿梨>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가을에 만난 콩배나무 이야기였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