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짜개덩굴 <Lemmaphyllum microphyllum C. Presl.>
-고란초과-
곶자왈이나 깊은 숲 속, 제주의 계곡에서 많이 만날 수 있는 콩짜개덩굴을 만나 봅니다.
봄이 되면서 곶자왈을 찾았는데 오래된 나무나 나무 아래의 바위에는 상록성인
콩짜개덩굴의 포자엽이 기다란 모습으로 반겨 주고 있었습니다.
콩짜개덩굴이라는 이름은 콩을 쪼개 놓은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겨울에도 푸르름을 유지하고 있는 상록성 양치식물입니다.
포자낭이 달리는 포자엽은 주걱모양으로 끝이 둥글며 밑부분이 좁아져서
길이 1-3cm의 대로 되고 주맥이 두드러져 양쪽에 포자낭군이 달립니다.
이 콩짜개덩굴과 아주 비슷한 콩짜개란이 있는데
콩짜개덩굴은 양치식물인데 반하여 콩짜개란은 난초과의 식물입니다.
콩짜개덩굴과 콩짜개란의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콩짜개란은 꽃이 피지만 콩짜개덩굴은 포자가 달립니다.
콩짜개덩굴보다 잎이 긴 긴콩짜개덩굴도 있습니다.
콩짜개덩굴을 검색하면 자료마다 잔고사리과 내지는 고란초과로 구별하고 있는데
한국양치식물에서는 고란초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포스팅한 바 있는 제주백서향의 꽃말과
이 콩짜개덩굴의 꽃말이 '꿈속의 사랑'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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