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꽃나무 <Rhodotypos scandens (Thunb.) Makino>
-장미과-
꽃과 열매가 병아리같이 앙증맞은 병아리꽃나무의 열매를 담아 보았습니다.
병아리꽃나무는 하얀 꽃과 열매를 병아리에 비유해서 붙인 이름입니다.
열매를 담아 보았더니 빛이 나는 윤기가 있는 앙증맞은 모습입니다.
열매는 10~11월에 익어 이듬해까지 떨어지지 않고 남아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최근에는 이 병아리꽃나무를 원예종이나 울타리용으로 많이 식재한다고 합니다.
봄이 익어가는 4~5월에 하얀 백색의 꽃이 피어나는데
꽃잎 넉 장이 넉넉하게 벌어지면서 바람에 한들거리는 모습이
연약한 병아리가 봄에 마을을 나온 듯한 느낌을 준다는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병아리꽃나무의 다른 이름으로는
'죽도화', '자마꽃', '이리화', '개함박꽃나무', 등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이 병아리꽃나무의 꽃말이 '의지','왕성'이라고 합니다.
여린 가지에 봄날 순백의 꽃이 필려고 하는 의지와
열매가 이렇게 많이 달리는 왕성한 모습을 연상한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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