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꽃과 열매를 가진~ 흰좀작살나무

 

흰좀작살나무 < Callicarpa dichotoma f. albifructus >

-마편초과-

 

 

오늘은 하얀 열매를 달고 있는 흰좀작살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좀작살나무의 변종으로 작살나무와 같지만 꽃과 열매가 흰색인 점에서 구별하는 나무입니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재배종으로 기술되고 있습니다.

 

 

 

 

작살나무의 가지는 정확하게 서로 마주나기로 달리고 중심 가지와의 벌어진 각도가

60~70도 정도로 약간 넓은 고기잡이용 작살과 모양이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작살나무속에는 작살나무,좀작살나무,흰작살나무,새비나무,송금나무 등이 있는데

좀작살나무와 비슷하고 흰색 꽃과 열매를 맺는 재배종이 바로 이 흰좀작살나무입니다.

 

 

 

 

 

이 흰좀작살나무는 좀작살나무처럼 꽃과 열매가 잎 나오는 줄기 바로 근처에서 피어납니다.

작살나무는 꽃과 열매가 줄기에서 나오는 잎과 같이 나오는 것이 다르지요.

 

 

 

<흰좀작살나무의 꽃>

 

재배종이 아닌 자생종인 작살나무는 봄에서부터 여름까지 아름다운

가을 열매를 만들기 위하여 준비를 하는데요.

초록이 짙어지는 여름이 되면 잎겨드랑이에 연보랏빛의 깨알 같은 꽃들을 살포시 내밀어 꽃을 피웁니다.

 

 

 

<작살나무의 꽃>

 

좀작살나무는 접두어에 '좀'이 붙어 작살나무보다 열매의 크기가 작고 잎의 가장자리에만 톱니가 있는

특징이 있으나 좀작살나무의 꽃과 열매를 보면 잎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꽃과 열매가 달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좀작살나무의 꽃>

 

흰좀작살나무도 좀작살나무와 다르지 않고 다만 꽃과 열매의 색이 다르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살나무와 좀작살나무는 자생종이지만 흰좀작살나무는 재배종으로 구별하고 있습니다.

반면 흰작살나무는 작살나무의 꽃의 색이 다르고 줄기에서 잎이 나오는 곳에서 꽃이 피어납니다.

 

 

<흰작살나무의 꽃>

 

작살나무속 나무들의 꽃말이 '총명'이라고 합니다.

흰좀작살나무로 열어보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