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에 범섬에서 30킬로가 넘는 다금바리를 낚시로 잡았다는 뉴스가 화제를 몰고 왔는데
그 다금바리를 잡은 다음 날 범섬에 들어가 담은 범섬의 콧구멍 사진입니다.
파도에 의해 만들어진 범섬의 해식동굴은 멀리서 보면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
모습을 닮아 범섬이라고 불리고 있어 이 콧구멍도 호랑이의 콧구멍이라고 회자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범섬은 13세기 원(元)이 제주도에 설치한 목장(아막:阿莫)의 관리를 위해 파견된
몽골인(胡)인 목호(牧胡)가 마지막까지 항전하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제주의 신화에 자주 등장하는 설문대 할망의 발가락이 범섬에 꽂혀
콧구멍이 생겼다고 전설속에 등장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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