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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가을의 노란 들국화~ 미역취

by 코시롱 2021. 10. 16.

 

미역취 <Solidago virga-aurea var. asiatica Nakai>

-국화과-

 

 

 

오늘은 미역취라는 야생화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미역취의 이름과 관련하여 이런 설들이 있는데요.

 

1. 나물맛이 미역맛을 닮았다는 설.

2. 꽃대가 나오기 전의 잎자루가 축 늘어져 마치 미역을 연상시킨다는 설이 있네요.

일단 "취"자가 붙었으니 식용되는 것으로 보아 옛날에 구황식물로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노란 꽃망울이 너무나 곱습니다.

저지대 오름에서 자라는 것은 키도 크고 꽃대도 길어 많은 꽃이 달리는데 한라산에 자라는 것은

키가 한 뼘 정도 밖에 되지 않고 꽃송이도 많이 달리지 않습니다.

 

 

 

 

 

미역취의 다른 이름으로는 황화자,야황채,대패독이라는 한방명을 가지고 있으며,

메역취,돼지나물이라는 재미있는 이름도 있습니다.

 

 

 

 

 

미역취 종류로는 울릉도에 식용으로 유명한 울릉미역취가 있고

육지에서 자라는 나래미역취, 산미역취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밖에 제주에서도 자라는 귀화식물인 양미역취와 미국미역취도 있습니다.

 

 

 

 

 

미역취로 열어 보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이 미역취의 꽃말은 "경계","섬색시"라고 하네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