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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고슴도치가 생각나는~ 고슴도치풀

by 코시롱 2021. 9. 3.

 

고슴도치풀 < Triumfetta japonica Makino >

-피나무과-

 

 

오늘은 늦여름에 많이 보이는 고슴도치풀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고슴도치를 연상하게 하는 고슴도치풀 꽃을 담아 보았습니다.

 

 

 

 

열매가 삭과로 둥글며 지름 6-7mm로서 겉에 갈고리 같은 가시로 덮여 있기 때문에

 고슴도치풀이라고 하며 다른 물체에 잘 붙는 이 고슴도치풀은 늦여름에 노란색 꽃을 피우는 식물입니다.

 

 

 

 

 

고슴도치를 검색하여 찾아 보니,

애완용 고슴도치는 네발가락고슴도치와 알제리고슴도치의 교배종을 많이 선호한다고 하는데

고슴도치의 고슴이 바로 가시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식물에서도 이러한 동물이나 곤충의 이름을 차용한 것들이 많은데 고슴도치풀도

열매의 특징에서 이름을 차용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슴도치와 관련하여 '고슴도치 딜레마'라는 이야기도 하는데요. 

 

너무 가까이하기도, 그렇다고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도 어려운 인간관계.

고슴도치가 누군가와 가까워지려 하면, 자신에게 달린 가시들로

그 상대를 다치게 해 누구와도 가까워질 수 없는 상태를

인간의 마음 상태에 비유한 말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작은 고슴도치풀에 파리 종류가 앉아 있어 담아 본 사진입니다.

꽃의 크기는 엄지 손톱보다 조금 큰 정도로 꽃잎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열매를 보면 갈고리 같은 모양의 가시털이 촘촘히 있어 이 모습에서 고슴도치를

연상하게 되었나 싶은데 열매가 익으면 열매를 놓고 고슴도치풀을 그려 보고 싶습니다.

 

 

 

 

 

고슴도치풀로 열어 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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