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마름 < Trapa bispinosa Roxb.>
-마름과-
오늘은 어제의 둥근잎택사에 이어 마름보다 훨씬 크고 잎이 반짝거리는 혁질의
큰마름을 만나 보겠습니다. 저도 마름이나 애기마름은 본 적이 있지만 큰마름은 처음 만나는 식물입니다.
모양을 뜻하는 마름모는 이 식물의 잎 모양에서 비롯되었는데
지난주에 마름을 포스팅하고 나서 큰마름을 만나 보니 마름과는 다른 형태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 마름보다는 전초가 상당히 크고 마름은 물 위에 잎이 딱 붙어 떠 다니는 느낌인데 반하여
이 큰마름은 일부 잎들이 물 위로 올라와 있습니다.
2) 마름의 잎과는 다른 큰마름의 잎은 상당히 광택이 있고 두꺼운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꽃만 가지고 구별하기는 다소 어려울 것 같고
꽃의 크기는 마름이나 큰마름이나 작은 것은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여기서 로고 하나~
일본의 대표적인 그룹인 '미쓰비시'의 로고
미쓰비시에서 미쓰(三)는 삼이고, 비시(稜)는 마름모인데 즉 ‘세 개의 마름모’를 의미합니다.
세 개의 마름모가 좌우대칭형으로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 이 로고는 대단히 안정적이고 정제된 모습으로
이 로고를 창안한 것도 마름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내용 출처 : 구글 검색>
우리가 흔히 보는 마름은 이렇게 물 위에 떠다니듯 펼쳐져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마름이나 큰마름이나 군락으로 펼쳐져 있는 모습은 같은 특징인 것 같습니다.
큰마름을 검색하여 특징을 살펴 보려고 하였으나
자료 부족용으로 나오는 곳이 많아 검색이 쉽지 않고 구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큰마름의 공기주머니를 접사해 본 사진입니다.
이러한 공기주머니 때문에 물에 떠 있을 수 있고 가운데서 꽃이 피어 나는데
보통 한여름인 7~8월에 꽃이 피어납니다.
마름(T. japonica Fleow)과 비교하여 열매의 폭이 넓고 두께가 두꺼우며,
열매의 뿔이 길고 비후된 특징을 가지므로, 큰마름이라고 한다고 도감에서는 설명하고 있는데
마름의 열매를 담아 와서 다시 한 번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여행,식물,풍경 > 습지·수생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날 습지의~ 어리연 (0) | 2021.08.12 |
---|---|
연못의 식충식물~ 참통발 (0) | 2021.08.11 |
습지에 가득 피어난~ 둥근잎택사 (0) | 2021.08.09 |
연못가의 특이한 꽃을 가진~ 남흑삼릉 (0) | 2021.07.23 |
마름모꼴이 연상되는~ 마름 (0) | 2021.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