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지나무 <Celastrus flagellaris Rupr. >
-노박덩굴과-
오늘은 작은 덩굴성 나무인 푼지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노박덩굴과의 나무인데 노박덩굴과 아주 닮아 있지만 턱잎이
변한 가시가 나 있는 것이 특징인 나무입니다.
덩굴성 낙엽 떨기나무로 뿌리는 돌이나 나무에 붙으며 땅 위를 기면서 자라기도 하는데
제가 만난 푼지나무는 산딸나무에 붙어 자라고 있었습니다.
5월이 되면 녹황색의 작은 꽃을 피우는데 암수딴그루이며
이 푼지나무는 턱잎이 변한 가시가 나 있는 것이 노박덩굴과 다르며 노박덩굴에 비해
전초가 작고 잎도 작은 것이 특징입니다.
작은 애벌레가 푼지나무에 붙어 있어 사진으로 담아 와 검색을 해 보니
이 푼지나무를 먹이 식물로 하는 '잠자리가지나방'이라는 곤충입니다.
한마리가 아니고 여러 마리가 이 푼지나무에 붙어 있습니다.
푼지나무의 영명이 'Hookedspine Bittersweet '이라고 하는데 직역해 보면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나 있는 노박덩굴류'
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역시 푼지나무의 특징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푼지나무의 꽃말이 '깊은 사랑'이라고 합니다.
푼지나무로 열어 보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여행,식물,풍경 > 목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하얀 솜뭉치를 달고 있는~ 노린재나무 (0) | 2021.05.21 |
---|---|
때죽나무 꽃을 닮은~ 쪽동백나무 (0) | 2021.05.18 |
제주를 상징하는 道木~ 녹나무 (0) | 2021.05.15 |
찔레꽃 가사가 생각나는~ 찔레나무 (0) | 2021.05.13 |
속껍질이 노란색을 띠는~ 황벽나무 (0) | 2021.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