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피나무 <Platycarya strobilacea S. et Z. >
-가래나무과-
오늘은 가래나무과의 굴피나무로 하루를 열어 드리겠습니다.
가래나무과의 나무로는 대표적으로 가래나무 종류와 이 굴피나무 종류들이 포함되는데,
재배식물로는 호두나무 등이 가래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들입니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자라는 수종인 이 굴피나무는 남부 지방으로
갈수록 더 많이 분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란 하늘에 굴피나무 군락이 있어 마치 작은 솔방울들이 매달려 있는 듯 보였습니다.
굴피나무의 이름 유래는 어디서 왔을까요?
굴피나무의 이름 유래를 찾아 보았더니 예전에 이 굴피나무의 껍질을 이용하여 그물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굴피나무의 옛이름인 '그물피나무'에서 왔다는 설이 있습니다.
암수한그루로 5~6월에 새가지 끝에서 황록색의 꽃이 피어나는데
기부에서 암꽃이 달리고 수꽃은 위로 서거나 옆으로 퍼지면서 꽃이 피어납니다.
굴피나무의 수피는 회색으로 어린 굴피나무의 수피는 세로로 깊게 갈라지지 않지만
오래된 나무일수록 수피의 골이 세로로 깊게 갈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굴피나무의 다른 이름으로 굴황피나무,굴태나무,꾸정나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서 자라는 수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계곡 주변으로 가끔씩 보이는 나무입니다.
굴피나무의 열매와 그 안에 들어 있는 종자를 담아 본 사진입니다.
이 굴피나무의 꽃말이 '속박'이라고 합니다.
연휴가 시작되는 올해 설은 코로나로 인해 가족간에도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하는 시간들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기다려 봅니다.
'여행,식물,풍경 > 목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찾아온 한파속의~ 제주백서향 (0) | 2021.02.18 |
---|---|
봄소리에 꽃이 핀~ 매화<매실나무> (0) | 2021.02.15 |
접골목으로 널리 알려진~ 덧나무 (0) | 2021.02.09 |
곶자왈속의 향기~ 제주백서향 (0) | 2021.02.05 |
일찍 꽃을 피운~ 붓순나무 (0) | 2021.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