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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일찍 꽃을 피운~ 붓순나무

by 코시롱 2021. 1. 28.

 

붓순나무 < Illicium anisatum L.>

-붓순나무과-

 

 

 

오늘은 이른 봄에 꽃을 피우는 붓순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이 붓순나무는 꽃과 줄기,잎에서 독특한 향기가 있는 나무입니다.

제주의 남쪽인 서귀포에서는 벌써 꽃을 피우고 있는 붓순나무가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이 붓순나무를 불단에 올리는 재료로 사용하였다고 하며

일본에서는 '향목'이라고 하여 종교 의식에 사용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뜻한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로 작은 나무는 원줄기에서 곧게 나와 자라지만,

자라면서 옆가지가 많이 나와 둥그런 형태의 수형을 만드는 나무입니다.

 

 

 

 

새순이 나올때 마치 붓처럼 생겼다고 하여 붓순나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정확한 이름의 출처에 대해서는 찾기가 어렵습니다.

 

제주에서는 '팔각낭'이라 불리는데 이는 열매의 모양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열매의 모습도 아주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는 나무입니다.

 

 

 

 

꽃의 모습과 열매의 모습을 같이 편집해 본 사진입니다.

붓순나무는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자라는 늘푸른나무입니다.

열대와 난대에 걸쳐 분포하는 나무로,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까지가 붓순나무가 자랄 수 있는 북방한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붓순나무로 열어보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