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풀 <Sciaphila nana Blume >
-영주풀과-
오늘은 국가표준식물목록에도 올라와 있지 않은 식물로 미기록종이나 그 이름을 한라의 옛이름인
"영주"를 따 이름이 붙으면서 알려진 영주풀을 소개해 드리면서 하루를 열어 봅니다.
2007년에 발견된 식물로 엽록소가 없는 부생식물이나 엄연히 암,수꽃을 가지고 있는 식물입니다.
제주를 뜻하는 영주의 이름을 가진 식물들이 몇 있답니다.
이 영주풀을 비롯하여 영주제비란,영주갈고리 등이 있지요.
한라산을 옛날에는 영주산이라 불렸는데,삼신산의 하나인 영주산에서 갈라져
나간 것이라 하여 제주를 영주라 불렸다고 합니다.
일본 등 아열대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아이로 일본에서는 절멸위기종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크기가 너무나 작아 사진으로 담기에도 어려운 아이지요.
솔잎 하나보다 더 작은 이 아이를 담으려면 눈이 아파올 지경이랍니다.
긴영주풀의 꽃의 구조를 편집해 보았습니다.
아주아주 작은 꽃이지만 이렇게 암술과 수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암꽃은 수꽃보다 아래쪽에 달리며 수꽃이 긴 것을 긴영주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수술이 긴 수꽃을 가진 개체를 따로 긴영주풀로 분류하고 있는데
2017년에 발견하여 학계에 보고된 식물로 영주풀과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수꽃의 크기가 크고 꽃잎 끝에 부속지가 없어 영주풀과 구별된다고 학술지에 기술하고 있습니다.
영주풀로 열어 보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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