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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코로나를 연상케 하는~ 섬오갈피나무

by 코시롱 2020. 5. 28.

 

섬오갈피나무 <Eleutherococcus gracilistylus (W.W.Sm) S.Y.Hu.>

-두릅나무과-

 

 

 

오늘은 섬오갈피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나무의 잎이 다섯갈래로 잎이 다섯 개로 손가락모양과 같이 갈라지고

껍질은 오가피(五加皮)라 하므로 오갈피나무가 되었다고 하는데

제주에 자생하는 낙엽활엽관목입니다.

 

 

 

 

그런데 이 섬오갈피나무의 꽃을 들여다 보면 무언가 닮아 있다는 느낌~

우리가 자주 언론에서 접하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닮아 있습니다.

코로나를 알기 전에는 그저 아주 작은 공 모양의 꽃이 피어 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코로나가 등장하면서 이 바이러스의 모습을 연상케 한 것이지요.

 

 

 

<섬오갈피나무 수꽃>

 

이 섬오갈피나무는 암수딴그루입니다.

위에 보시는 것이 섬오갈피나무의 수꽃차례이고 아래 사진이 암꽃차례입니다.

제주에서는 5월이 되면 짧은 가지의 잎겨드랑이서 황록색 꽃이 모여 피어 납니다.

 

 

 

<섬오갈피나무 암꽃>

 

줄기에 삼각형의 납작한 가시가 있는 것도 이 섬오갈피나무의 특징입니다.

우리나라의 오갈피라는 이름을 가진 나무도 여럿 있습니다.

기본종인 오갈피나무를 비롯하여 섬오갈피,가시오갈피,털오갈피,지리오갈피 등이 있습니다.

 

 

 

 

동그란 작은 구형의 수꽃들이 자잘하게 피어

마치 기다란 막대기에 구슬을 붙여 놓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섬오갈피나무로 열어 보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