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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매화꽃을 닮은 풀~ 물매화

by 코시롱 2019. 11. 13.



물매화 <Parnassia palustris L. >

-범의귀과-




오늘은 가을의 전설 물매화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물기가 있는 땅에서 피는 매화 같은 꽃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매화 모양의 꽃이 피는 풀이란 의미로 매화초(梅花草)라고도 부르고 있는 가을의 대표적인 야생화입니다.










예로부터 꽃이 아름답고 향기가 있는 꽃에는 매화라는 이름을 많이 사용하는데,

나무 종류의 황매,금매화,한라산의 아주 작은 나무인 암매 등

주로 꽃이 작고 고운 모습을 한 식물에 '매화'를 차용하는데 풀에 매화이름이 들어가 있습니다.











물매화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서 자라는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햇볕이 잘 드는 양지와 습기가 많지 않은 산기슭에서 자라는데

육지에서는 정말 물가에 피는 개체들이 많고 제주에서는 일부 오름에서 많이 관찰됩니다.











보통 육지에서는 이미 지고 있는 물매화들이 많은데 반하여

제주에서는 12월 초까지 피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꽃의 수술 뒤쪽에는 물방울과 같은 모양을 한 것이 많이 달려 있습니다.










물매화풀, 풀매화라고도 하는 이 물매화는 매년 담아 보는 식물이지만 원하는 사진을 얻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뿌리를 제외한 전체를 매화초라고 한방에서는 부르고 있습니다.











물매화의 꽃말이 고결’, ‘결백’, ‘청초’, ‘충실’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