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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아주 작은 꽃을 피운~ 난쟁이바위솔

by 코시롱 2019. 9. 18.




난쟁이바위솔 < Meterostachys sikokianus (Makino) Nakai >

-돌나물과-

 

 

 

 

오늘은 안개를 먹으며 바위에 붙어 살아가고 있는 난쟁이바위솔을 만나 보겠습니다.

깊은 숲속 바위에 붙어 작은 꽃을 피우고 있어서 난쟁이란 접두어가 붙어 난쟁이바위솔이란 이름을 얻었습니다.

바위솔이라는 식물은 바위에 붙어 살며 잎 모양이 솔잎같이 생겨 붙은 이름입니다.









바위솔은 크기가 30센티 이상 자라는데,수분 섭취가 쉽지 않아 잎에 수분을 저장하기 위하여

잎이 선인장의 잎처럼 두품하게 발달하여 있습니다.

바위솔에 비하여 크기가 작은 난쟁이바위솔도 잎이 발달하여 있는데 꽃의 크기는 아주 작습니다.










꽃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하얀 속살을 보면

예쁘기 그지 없답니다. 자잘하게 피어 있는 아이들이 얼마나 이쁜지

한참을 들여다 보게 되네요.~









안개가 많고 습기가 충분한 곳에서 살면 꽃이 흰색이 되지만 안개나 습기가 부족한 곳에 서식하면

 꽃이 연분홍으로 변하고 잎의 색상도 연해진다고 합니다.

예전에 한라산 산행을 하다 보면 이 난쟁이바위솔을 많이 볼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보기가 어렵다고 하지요.









깊은 숲 속의 바위틈에서 살아 가고 있는 난쟁이바위솔을 만나

가슴 뛰던 기억을 내려 놓습니다.










난쟁이바위솔로 열어 보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