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풀 <Phryma leptostachy var. asiatica H.Hara>
-파리풀과-
오늘은 여름이면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자 흔해서 잘 담지 않는 식물인 파리풀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파리풀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이 풀이 파리를 잡는 데 쓰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파리풀의 뿌리를 짓이겨 종이에 스며들게 한 후 놔두면
여기에 파리가 달라붙은 뒤 달아나지 못하므로 파리를 잡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파리풀의 한자 이름은 승독초<蠅毒草>라고 하는데
파리가 좋아하는 풀이 아닌 파리에게 독이 되는 식물인 셈입니다.
작은 입술 모양의 꽃이 밑에서부터 위를 향해 달리지만 점차 옆을 향하고,
뒤쪽에 있는 3개의 열편은 가시처럼 되어 다른 물체에 잘 붙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리를 죽이는 살충 효과도 있지만 해독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옴,버짐,벌레 물린데 이 식물을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파리풀의 꽃말이 '친절'이라고 합니다.
파리풀로 열어 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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