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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여름날 만나는~ 원추리<홑왕원추리>

by 코시롱 2019. 7. 6.




원추리 <Hemerocallis fulva Linne var. >

-백합과-

 

 


 원추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과 중국 등 동아시아가 원산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원추리보다 크기가 더 크고,겹꽃이 아니라는데서 "홑"자가 붙어 홑왕원추리라 불리던 식물인데,

국가식물표준목록에 따르면 학명을 검색하여 보니 그냥 재배식물인 원추리로 등재가 되어 있어 원추리로 올려 놓습니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들어가 확인한 내용입니다.

개인적인 사견으로 홑왕원추리가 원추리로 통합된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원추리의 한방명은 훤초이며 덩이뿌리를 봄가을에 캐서 말린 약제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훤초의 한자어 발음이 훤초→원초→원추리로 와전되어 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추리의 순우리말은 넘나물이라는 이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원추리 / Hemerocallis fulva >





원추리는 홑왕원추리, 애기원추리, 각시원추리, 노랑원추리, 큰원추리 등 다양한 종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추리는 한자로 ‘근심을 잊게 만드는 풀’이라는 의미를 가진 ‘망우초(忘憂草)’라고도 부릅니다.

실제로 원추리의 꽃에는 항우울증 효능을 가진 성분이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주황색 색감이 그만인 이 원추리를 보면서

근심을 털어 버리자고 마음을 잡습니다.












한국의 자생종 원추리(Homeroscallis Coreana)가 지난 193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데이릴리(Daylily)’라는

 이름으로 육종 개량이 되면서 오늘날 화단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원추리는 역수입된 ‘데이릴리’라고 합니다.











원추리의 꽃말은 ‘기다리는 마음’ 이라고 합니다.

근심을 잊고 기다리면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토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