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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참나무과의 대표 주자인~ 상수리나무

by 코시롱 2019. 4. 25.



상수리나무 <Quercus acutissima Carruth.>

-참나무과-





오늘은 참나무과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상수리나무 이야기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참나무목 참나무과 참나무속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참나무들은,

참나무속(─屬 Quercus)에 속하는 식물 모두를 참나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참나무속에 속하는 나무들은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로 분류가 되며,

이들은 모두 도토리가 열리고, 그 쓰임이 좋아 ‘진짜’나무라는 의미의 참나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 중 상수리나무를 참나무로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잎은 손가락 두 개쯤 되는 길이에 끝이 뾰족하고 너비가 좁아 날렵하게 생겼습니다.

 잎 가장자리의 톱니 끝의 짧은 침은 갈색이며 일정한 간격으로 붙어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4~5월에 피며 수꽃차례는 새가지 밑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처지고 암꽃차례는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곧추나와 1~3개의 암꽃이 달린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상수리나무의 수꽃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제주에서는 상수리나무가 가끔씩 보이는데 조림지로 조성해 놓은 곳도 있고,

오름에도 가끔씩 보이는데 지금 한창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상수리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진 데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그 하나는,

 임진왜란 때 의주로 피난 간 선조는 도토리묵에 맛을 들여 환궁 뒤에도 가끔 수라상에 올렸다고 합니다.

이런 연유로 수라상에 올린다는 뜻으로 ‘상수라’라고 했다가 ‘상수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참나무과의 잎과 열매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참나무과의 잎과 열매 비교표>




또 하나의 이야기는 상수리 도토리의 한자 이름인 상실(橡實)에

 ‘이’가 붙어 ‘상실이’로 부르다가 ‘상수리’가 되었다는 것이다는 설이 있습니다.











상수리나무의 꽃말이 '번영'이라고 합니다.

상수리나무로 열어 보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