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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습지·수생식물

습지에서 잘 자라는~ 진땅고추풀

by 코시롱 2018. 8. 18.

 

 

진땅고추풀 <Deinostema violacea (Maxim.) T.Yamaz.>

-현삼과-

 

 

 

 

 저지대의 연못이나 습지의 진땅에서 자라는 고추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진땅고추풀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질다"의 의미로 마른땅에서는 자라지 못함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연못이나 밭,논 등의 습지에서 잘 자라는 한해살이풀입니다.

 

 

 

 

 

 

 

이 진땅고추룰의 줄기는 연하고 아래쪽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밑부분이 옆으로 뻗어 땅 위를 기듯 자라납니다.

잎 가운데에 선명한 줄이 있으며 8~9월에 연한 보라색꽃이 피어납니다.

습지에 물이 다 말라 버려 진땅이 마른땅이 되어 있었는데도 이렇게 꽃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너무 더워 습지의 물이 다 말라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진땅고추풀도 마치 풀밭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보통 작은 습지의 얕은 물가에서 잘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진땅고추풀과 비슷한 식물이 있는데 바로 등에풀이라는 식물입니다.

진땅고추풀의 다른 이름으로 자주등에풀이라고도 불리는데 꽃이 많이 닮아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잎의 유무를 확인하시면 되는데,

등에풀은 잎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반하여 진땅고추플은 잎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이름으로 긴잎고추풀,물벼룩알,자주등에풀로도 불리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부지방에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땅고추풀로 열어 보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