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꽃풀 <Chionographis japonica Maxim.>
-백합과-
오늘은 실꽃풀을 만나 보겠습니다.
속명에서 희랍어의 "Chion(눈)"과 "graphe(붓)"의 합성어로서 눈처럼 흰 꽃이 핀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실처럼 화피갈래 조각이 있어 실꽃풀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는데,다른 이름으로 '실마리꽃'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빛이 많이 들어 오지 않은 계곡의 습지에서 잘 자라며,
부엽질이 많은 곳에서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꽃풀의 도감 설명을 보면,
'꽃은 흰색이며 6~7월에 핀다. 수술과 암술이 같이 있는 것과 수꽃만 있는 것이 따로 있다.
줄기를 따라 길이 4~20㎝로 밑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며 꽃이 달린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도감 설명에 따르면 제주에서만 자생한다는 것으로 나와 있어 육지의 야생화를 담는 진사님들에겐 사랑 받는 야생화이기도 합니다.
나무의 둥지나 그루터기에도 어김없이 이 실꽃풀이 피어 있습니다.
실꽃풀로 열어 보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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