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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난초

잎이 없다는 난초인~ 무엽란

by 코시롱 2018. 6. 7.

 

 

무엽란 <Lecanorchis japonica Blume >

-난초과-

 

 

 

오늘은 상록수림 밑에 자라는 무엽란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잎이 퇴화되어 보이지 않아 무엽란이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속명인 'Lecanorchis'는 그리스어인 leacane(접시)와 orchis(난초)의 합성어로

접시 모양을 한 겉껍질이 붙어 있는 난초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이 무엽란속 식물들의 개화 시기가 무척이나 빠른 것 같습니다.

5월~6월이 되면서 난초과의 식물들이 제주에서는 많이 피어 나지만 올해는 그 개화 시기가 빨라

눈맞춤 하기가 상당히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난을 연구하는 이들에 따르면 순판에도 노란털이 있는 것을 따로 구별하여 노랑제주무엽란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국표준이나 국생종에는 무엽란으로 기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서는 무엽란속을 3가지로 분류하여 무엽란,애기무엽란,제주무엽란으로 기재하고 있습니다.

 

 

 

 

 

 

 

다만,무엽란속 식물들은 난을 중심으로 연구하는 분들의 분류는

무엽란,제주무엽란,노랑제주무엽란으로 구별하기도 합니다.

 

 

 

 

 

 

 

 

 

 

 

 

무엽란의 도감 설명을 보면,

 

'키는 20~40㎝이고, 잎은 없으며 몇 장의 짧은 줄기를 둘러싸고 있는 칼집 모양 같은 부분이 있다. 이를 초상엽이라 하며 길이
0.5~0.8㎝로 얇고 부드러우며 반투명으로 되어 있다. '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엽란으로 열어 보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