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이 없다는 난초인~ 제주무엽란

 

 

제주무엽란 <Lecanorchis kiusiana Tuyama>

-난초과-

 

 

 

 오늘은 제주무엽란이라는 난초과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가만히 들여다 보면 줄기에 특징적으로 색깔이 드러나 있습니다.

1993년에 제주에서 발견되어 제주무엽란이란 이름을 얻은 아이라고 하지요.

 

 

 

 

 

 

 

제주의 상록수림의 그늘에 자라며 여러해살이 부생식물로 줄기는 곧게 서며

꽃이 피면 담록색,녹황색,청보라색 등 다양한 화색을 가지고 있는데 꽃은 활짝 피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무엽란속 식물을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3가지로 분류하고,

제주에서 자생하는 무엽란을 두 종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다만 내일 소개해 드릴 무엽란은 난을 중심으로 연구하는 분들의 분류는

무엽란,제주무엽란,노랑제주무엽란으로 구별하기도 합니다.

 

 

 

 

 

 

햇볕이 거의 들어오지 않으며 토양은 푹신할 정도로 부엽질이 많이 쌓여 있는 물 빠짐이 좋은 경사지에서 자라는

이 무엽란 종류들도 올해는 개화 시기가 빨라진 것 같습니다.

6월 중순에나 담을 수 있던 아이들이 이제는 6월 초가 되어 볼 수 있으니요.

 

 

 

 

 

 

 

 

 

꽃을 잘 보여 주지 않는 제주무엽란의 꽃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햇볕이 잘 들어 오는 자리에 있는 아이들은 이렇게 꽃을 볼 수 있는데 자색의 입술꽃잎을 볼 수 있습니다.

 

 

 

 

 

 

 

 

 

 

 제주무엽란으로 열어 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