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나무 <Aucuba japonica THUNB.>
-층층나무과-
오늘은 청목이라고 불리는 식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이명으로 청목,넓적나무라고 하는 수종으로 새가지가 초록색을 띠어 푸르게 보인다고 하여 청목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는 나무인데,양지를 좋아하는 일반적인 나무와는 달리 그늘을 좋아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식나무는 남부지방에서 자생하는데 제주도에서는 보기가 쉽지 않은 수종으로
사철 푸른 떨기나무인데 이 식나무는 수령이 조금 되어 보이는 나무인 것 같습니다.
봄철인 3~4월에 꽃이 피어나는데 갈색꽃이 피어나지요.
식나무의 도감 설명을 보면,
'3~4월에 자줏빛을 띠는 갈색의 꽃이 원추 꽃차례를 이루며 줄기 끝과 가지 끝에 달려 핀다.
암수딴그루로 수꽃의 꽃차례는 크고 암꽃의 꽃차례는 작으며 꽃의 지름은 약 8mm이다.'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식나무를 개량하여 만든 금식나무라는 나무가 있는데요.
우리가 보통 많이 만날 수 있는 나무가 바로 금식나무랍니다.
잎에 금색 무늬가 있는 나무지요.
<금식나무>
식나무는 양지보다 그늘을 좋아하여 계곡에 피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자주색꽃을 피운 식나무가 잘 자라 주기를 빌어 보네요.~
이 식나무의 꽃말이 '젊고 아름다움'이라고 합니다.
식나무로 열어 보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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