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미래덩굴 <Smilax china L.>
-백합과-
오늘은 망개떡의 '망개'인 청미래덩굴의 열매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보통 많이 불리는 것이 "망개나무"라고 하나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양하여
명감나무,동고리낭,멩게낭,벨랑지낭,참열매덩굴 등으로 블리는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분포하는 덩굴성 나무로 지역에 따라 불리는 이름도 다양합니다.
이 청미래덩굴의 잎은 윤기가 흐르고 잎으로 떡을 싸서 찌면 서로 달라붙지도 않아 이 잎으로 싼 떡을
'망개떡'이라고 하여 시골장터에서 볼 수 있는 그 망개잎의 주인이 바로 청미래덩굴 나무입니다.
봄이 절정일 무렵 이 청미래덩굴 꽃이 피어나는데 덩굴손 옆에 긴 꽃대가 올라와
우산 모양의 꽃차례를 펼치고 있는 모습의 청미래덩굴을 숲속을 걷다 보면 많이 만날 수 있지요.
이 청미래덩굴은 암,수꽃이 따로 자라는 암수딴그루랍니다.
<청미래덩굴 수꽃>
<청미래덩굴 암꽃>
본초명으로는 이 청미래덩굴의 잎을 '금강엽' 그 열매를 '금강과'라고 하며
'토복령','황우근' 등 정말 다양하게 불리는 나무랍니다.
열매가 달리면 빨간 열매가 탐스럽게 달리는 나무이기도 하지요.
<청미래덩굴 열매의 변화과정>
청미래덩굴 나무의 꽃말이 '장난'이라고 합니다.
청미래덩굴 나무로 열어 보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청미래덩굴의 캘리그래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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