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난초

숲속의 흑진주라 불리는 흑난초~

by 코시롱 2017. 7. 1.

 

 

흑난초 <Liparis nervosa (Thunb.) Lindl>

-난초과-

 

 

 

오늘은 여름 숲속의 흑난초를 소개해 보겠습니다.꽃의 화색이 검은색을 띠어 흑난초라 명명되었지만,

실제로 보면 아주 검은색은 아니고 검은색과 갈색이 혼합된 흑자색을 띠고 있습니다. 

그리고 환경과 생육에 따라 색깔이 다르기도 하지요.꽃이 녹색인 흑난초 녹화도 보시겠습니다.

 

 

 

 

 

 

 

 

이 흑난초는 나리난초속의 식물로 나리난초속 아이들은 나리난초를 비롯하여,

참나리난초,나나벌이난초,계우옥잠난초,날개옥잠난초,옥잠난초,큰꽃옥잠난초,키다리난초,한라옥잠난초,

그리고 이 흑난초가 그 속에 포함되어 10종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흑자색의 꽃이 줄기따라 피어 있는데요.

흑난초의 종소명 'nervosa'는 '맥이 있는'이란 의미로 이 흑난초의 잎맥의 세로줄이 선명한데서

붙여졌다고 하며,입술꽃잎은 다른 난초에 비해 많이 말린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유독 가뭄이 들어서인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키가 작은 흑난초가 많이 보입니다.

내일부터는 비가 예보된다고 하니 식물들에게도 희소식이 되겠네요.

 

 

 

 

 

 

 

 

 

꽃이 보통인 흑자색인데 반하여 꽃이 녹색으로 피어 있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보통 녹화라고 하지요.

다른 난초들도 이런 변이로 녹색꽃을 피우는 아이들이 있지요. 나나벌이난초가 그렇고 옥잠난초,

나리난초도 가끔 이런 변이종을 만날 수 있답니다.

 

 

 

 

 

 


 

 

 

흑난초로 열어 보는 주말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