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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난초

방울새에서 이름을 얻은 방울새란~

by 코시롱 2017. 6. 7.

 

 

방울새란 < Pogonia minor (Makino) Makino >

-난초과-

 

 

 

 

오늘은 방울새 부리의 모양을 닮았다는 방울새란(방울새난초)을 소개해 드리며 하루를 열겠습니다.

이명으로 방울새난초라고도 하는데,6월에 꽃이 피어나는데 꽃이 활짝 벌어지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의 이름인 방울새는 부리가 아주 단단한 새로 알려져 있는데 그 부리 모양에서 이름을 얻은다고 하는 이야기와

가운데 설판이 둥근 통으로 생겨 방울새의 맑은 소리가 날 것 같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원줄기 끝에서 1개의 꽃이 흰바탕에 연한 홍자색의 고운 색으로 피어나는데,

꽃이 활짝 벌어지지 않아 벌어진 꽃을 담아 원 안에 구성을 해 보았습니다.

이와 비슷한 난초로 큰방울새란이 있는데,이 방울새란은 큰방울새란보다 작고 순판이 꽃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순판:주로 난초과 식물에서 보여지는 입술 모양의 부위를 차지하는 꽃잎.

 

 

 

 

 

 

 

 

 

이 방울새란의 꽃이 벌어지지 않은 탓에 벌어져 있는 꽃을 찾아 접사를 해 보았습니다.

속살을 보여 주지 않는 방울새란의 특징이지요.

 

 

 

 

 

 

 

 

 

 

보통 방울새란이 6월에 꽃이 피는데 반하여 큰방울새란은 이보다 조금 늦은 7월에 피는데요.

방울새란의 꽃이 활짝 벌어지지 않는데 반하여 큰방울새란의 꽃은 활짝 벌어지고 더 진한 색감을 가지고 있어요.

비교 사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방울새란이 방울새의 부리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설이 있는데,

방울새를 검색해 보았더니 부리가 아주 단단하고 연한 홍자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방울새란의 꽃말이 '미덕'이라고 하네요.

 

미덕:도덕적으로 바르고 아름다운 일

 

오늘은 미덕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방울새란으로 열어보는 수요일 아침~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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