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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망개떡'하고 외치던 망개잎의 청미래덩굴

by 코시롱 2017. 4. 28.

 

 

청미래덩굴 <Smilax china L.>

-백합과-

 

 

 

봄이 한창일 무렵 청미래덩굴에도 꽃이 피어 나는데, 지역마다 이 청미래덩굴을 다양하게 부르고 있습니다.

보통 많이 불리는 것이 "망개나무"라고 하나 지역마다,명감나무,동고리낭,멩게낭,벨랑지낭,참열매덩굴 등으로 블리는 아이입니다.

오늘은 청미래덩굴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분포하는 덩굴성 나무로 지역에 따라 불리는 이름도 다양합니다.

이 청미래덩굴의 잎은 윤기가 흐르고 잎으로 떡을 싸서 찌면 서로 달라붙지도 않아 이 잎으로 싼 떡을

'망개떡'이라고 하여 시골장터에서 볼 수 있는 그 망개잎의 주인이 바로 청미래덩굴 나무입니다.

 

 

 

 

 

 

 

 

봄이 절정일 무렵 이 청미래덩굴 꽃이 피어나는데 덩굴손 옆에 긴 꽃대가 올라와

우산 모양의 꽃차례를 펼치고 있는 모습의 청미래덩굴을 숲속을 걷다 보면 많이 만날 수 있지요.

이 청미래덩굴은 암,수꽃이 따로 자라는 암수딴그루랍니다.

 

 

 

<청미래덩굴 수꽃>

 

 

 

<청미래덩굴 암꽃>

 

열매는 이렇게 녹색으로 되면서 자라다가 빨간색으로 익어 갑니다.

 

 

 

 

본초명으로는 이 청미래덩굴의 잎을 '금강엽' 그 열매를 '금강과'라고 하며

'토복령','황우근' 등 정말 다양하게 불리는 나무랍니다.

열매가 달리면 빨간 열매가 탐스럽게 달리는 나무이기도 하지요.

 

 

 

 

 

 

 

 

청미래덩굴 나무의 꽃말이 '장난'이라고 검색이 되네요.

청미래덩굴 나무로 열어 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