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풀 <Littlebeaked Leontice>
-매자나무과-
오늘은 한국에서는 분포지가 아주 적은 야생화로,한계령 능선 약수터에서 처음 발견되어 한계령풀이란 이름이 붙은 한계령풀을 소개해 드립니다.
고도 1,000미터가 넘는 북방계식물로 강원도의 설악산,함백산,정선군 등지에서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 한계령풀은 성질이 아주 급한 아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먼저 봄에 새싹이 나온다 싶으면 이미 꽃봉오리와 잎을 동시에 달고 있는데,
그렇게 빨리 서두르는 반면 또 열매도 얼른 맺고 지상에서 한 두달 봄을
즐기다 사라져버리는 점도 이 꽃을 더욱 신비하게 해주는 요소라고 하네요.
또한 이 한게령풀은 뿌리도 독특하다고 하는데요.
뿌리가 마치 콩나물처럼 보이는 그 끝에 감자처럼 보이는 괴근이 달려 있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한계령풀의 다름 이름으로 '메감자'란 이명도 있답니다.
이 한계령풀의 꽃말이 노란 아름다움을 전해주듯 '보석'이라고 하네요.
한계령풀로 열어 보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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