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초본

깊은 숲속의 개감수~

by 코시롱 2017. 3. 26.

 

 

개감수 < Euphorbia sieboldiana Morren & Decne>

-대극과-

 

 

 

오늘은 대극과의 식물인 개감수를 소개해 드리며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이름도 특이한 이 개감수의 감수(甘遂)는 생약명에서 따 온 것이라고 합니다.

생약명인 감수에서 접두어인 '개'가 붙은 것인데 보통 이 개감수를 감수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하지요.

 

 

 

 

 

 

 

 

 

이 개감수는 한 개체에서 암꽃과 수꽃이 같이 피는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른 봄이면 진한 자주색을 띠고 올라오는 이 개감수를 만나려면 깊은 숲속으로 가야 합니다.

대극과의 식물들은 대부분 독이 있다고 하지요.

 

 

 

 

 

 

 

 

 

 

대극과의 식물들은 줄기를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오는데 독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극과의 식물들은 우리나라에 11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대극과의 식물로 우리에게 너무 흔한 식물이 요즘 한창 피어나는 바로 등대풀이 대표적이지요.

 

 

 

 

 

 

 

 

줄기의 잎은 어긋나기를 하지만 윗부분의 잎은 5장이 돌려나기를 하고 있습니다.

특이하게 꽃줄기는 줄기 윗부분에서 다시 갈라지는 분지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점차 자라면서 자주색의 모습은 사라지고 녹색의 모습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6월이 되면 이 개감수도 이렇게 꽃을 피우는데,

4개의 수꽃과 1개의 암꽃으로 된 개감수를 보면서 오늘 하루 시작해 보네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