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탈목 <Tetrapanax papyriferus (Hook.) K.Koch
-두릅나무과-
오늘은 어제의 팔손이에 이어 통탈목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이 통탈목은 나무 형태나 꽃이 팔손이를 많이 닮아 있습니다.
팔손이와 가장 다르게 구분되는 것으로 잎의 형태가 다르며 잎자루와 꽃차례에 갈색털이 밀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상록성의 나무로 대만,중국의 원산인 이 나무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자라는 나무로
생약명으로는 가지속이 비어 있어 '통초'라 불리며 부지,관장,대목통,오가풍이라는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나무입니다.
10월말경부터 줄기 끝에서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피어납니다.
어제의 팔손이와 아주 비슷하지요.
팔손이에 비해 비교적 이 통탈목이 수형이 조금 큰 편이고
잎이 아주 넓은 것이 특징입니다.
제주에서는 이 나무를 '속탄낭'이라고도 불리는데 속이 비어 있다는 '통초'의 뜻을 차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키가 큰 것은 5미터가 넘어 마치 야자수와도 비슷하지요.
그럼 여기서 팔손이와 비교해 볼까요?
비교 사진을 만들어 보았는데요.잎을 자세히 보시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통탈목은 잎의 갈라짐이 넓은데 반하여 팔손이는 7~10개정도로 잎이 갈라져 있습니다.
대만,중국이 원산이라 원산지에서는 이 나무를 이용하여 코르크의 대용품으로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고,
종이를 만드는데 사용하기도 하는데 통초지라고 한다고 합니다.
통탈목으로 열어 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어제보다는 날씨가 조금 풀린 아침이네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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