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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바다 내음을 간직한 남구절초~

by 코시롱 2016. 10. 24.

 

 

남구절초 <Chrysanthemum zawadskii var. yezoense (Maek.) Y.N.Lee >

-국화과-

 

 

 

오늘은 남구절초를 만나 보시겠습니다.

구절초는 울릉국화, 낙동구절초, 포천구절초, 서흥구절초, 남구절초, 한라구절초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종류가 30여 가지가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오늘 보시는 남구절초는 남해안 섬에서 주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우리가 얘기하는 들국화는 가을에 피는 구절초 종류와 그리고 산국이나 감국 등 국화과 아이들을

들국화라 하고,들에 피는 모든 야생화를 일컬어 말하는 것이지요.

 

 

 

 

 

 

 

 

 

이 구절초 종류도 상당히 많고 재배하는 구절초도 많아서

구별하기도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종류가 고향마다 달라서 그 고향의 이름을 딴 구절초가 많이 있답니다.

 

 

 

 

 

 

 

 

 

구절초라는 이름은?

 

1) 음력 9월 9일에 채취하여 말려 약으로 또는 차로 만든다고 하여 구절초라고 이름 붙여졌다는 설,

2) 마디가 아홉개라는 의미로 구절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

 

구절초의 다른 이름도 많이 있는데,선모초,야국,노변국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구절초도 지방이나 자라는 환경에 따라 제주의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한라구절초가 있고,

포천구절초,낙동구절초,바위구절초 등 종류가 상당히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을을 알리는 국화과의 꽃 중에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식물이 구절초인데,

비슷한 아이들이 있지요. 쑥부쟁이류와 개미취가 그것인데요.

구절초는 꽃이 보통 희거나 연한 분홍색을 띠지만 쑥부쟁이류 아이들은 보통 보라색에 가깝습니다.

꽃잎을 보면 구절초는 꽃잎이 둥글고 국화꽃잎에 가깝고 쑥부쟁이류들은 꽃잎이 길고 날씬하답니다.

개미취는 가지의 윗부분에서 많이 갈라지고,잎의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습니다.

 

 

 

 

 

 

 

 

 

구절초의 꽃말이 '어머니의 사랑','순수'라고 합니다.

오늘은 '어머니의 사랑'을 생각하며 하루를 지내볼까 하네요.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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