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nthis byunsanensis <변산바람꽃>네번째 이야기
-미나리아재비과-
속명인 Eranthis은 봄꽃
byunsanensis는 처음 발견지인 변산반도
오늘은 어제에 이어 변산바람꽃의 연작 시리즈인 네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변산바람꽃의 꽃받침의 색깔이 분홍색인 것과 하나의 꽃대에 두개의 꽃을 달고 있는 일명 샴쌍둥이 변산바람꽃입니다.
일반적인 변산바람꽃의 꽃받침은 하얀색이 일반적인데요.
가끔 분홍색을 띠고 있는 변산바람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녀린 소녀의 얼굴처럼 고개를 쳐들지 못하는 변산바람꽃이 정말 이쁘더랍니다.
이 분홍색의 꽃받침을 달고 있는 변산바람꽃의 뒷태를 담아 보았습니다.
하얀색의 변산바람꽃만 봐서 그런지 마치 우리 전통의 한복을 입은 여인네가 생각나더군요.
분홍치마를 입은 변산바람꽃이네요.~
변산바람꽃의 구조를 살펴 볼까요?
보통의 변산바람꽃의 꽃잎처럼 보이는 하얀색이 꽃받침이고, 꽃잎은 정작 연두색안의 노란 깔대기 모양이 바로 꽃잎이랍니다.
그 안에 자잘하게 보라색 수술들이 있는데,변이종은 그 꽃잎이 노란색이거나 분홍색인 아이들이 발견된답니다.
만날때마다 봐 오던 아이들이 아니라서 그런지 정말 예쁘더랍니다.
노란 꽃잎을 가진 변산바람꽃~
그렇고 보니 꽃받침도 5장이 아닌 6장을 가지고 태어났네요.~
다음은 신기한 변산바람꽃입니다.
보통의 변산바람꽃은 꽃대 하나에 하나의 꽃을 달고 피어납니다.
가끔 이렇게 꽃대 하나에 두개의 꽃을 달고 있는 일명 샴싿둥이 변산바람꽃이 태어나지요.
변산바람꽃 변이로 열어보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여행,식물,풍경 > 초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라별꽃'이라 불리는 뚜껑별꽃~ (0) | 2016.03.11 |
---|---|
들판에 펼쳐진 들개미자리~ (0) | 2016.03.10 |
변산바람꽃 이야기<3> 꽃받침변이 (0) | 2016.03.08 |
변산바람꽃 이야기<2> 녹화~ (0) | 2016.03.07 |
변산바람꽃 이야기<1>~ (0) | 2016.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