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쉬어간 한라산 영실~

구름이 쉬어간 한라산 영실 풍경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한라산 영실은 한라산의 만물상으로 명승 제84호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금강산의 만물상에 비유하여 한라의 만물상이라 불려지는 수직의 영실기암에 구름이 쉬어 흘러가고 있네요.

햇살이 구름에게 빛을 주고 그 빛을 받은 구름이 하얀색을 더 하얗게 만들어

눈이 부시게 흘러가다 잠시 멈추고,어디론가 바쁘게 또 흘러가고.....

단풍옷을 입은 영실계곡이 탐이 나는지 잠시 멈추어 보곤,

단풍이 들어앉아 있는 영실계곡을 한참 들여다 보고 지나갑니다.

저는 그 신비의 모습을 담느라 정신이 없었지요.

석가여래가 설법을 하던 영산과 비슷하다고 하여 영실이란 이름을 얻었다고 하는

이 골짜기에 풍경만 보아도 설법이 들려오는 듯 합니다.

구름이 설법을 설파하러 오는 걸까요?

비가오는 제주의 아침을 영실풍경으로

 열어보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