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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흰색꽃을 가진 금창초~

by 코시롱 2015. 9. 20.

 

 

금창초 <Ajuga decumbens Thunb. >

-꿀풀과-

 

 

 

오늘은 금창초란 식물을 만나 보겠는데,보통 보라색이나 자주색꽃이 주종을 이루는데,

흰색꽃을 가진 금창초를 만났습니다. 흰색의 금창초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보통 봄에 피는 식물로 알려져 있으나 가을까지도 꽃을 피우는 아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명으로 '섬자란초','가지조개나물'로도 불리는 이 아이는 땅바닥에 바짝 붙어서 꽃이 피어나는 식물이랍니다.

속명인 Ajuga는 '짝으로 달리지 않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금창초와 같은 속의 식물들은 꽃이 마주 피지 않는다네요.

 

 

 

 

 

 

 

 

 

보통은 이런 색깔을 가지고 피어 나지요.

금창초는 한문으로 '金瘡草'라 쓰는데 국어사전에 금창(金瘡)을 찾아보면 '쇠붙이로 된 칼 ·창 ·화살 등으로 입은 상처'라고 적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래전부터 상처 난 곳에 금창초를 뜯어 상처를 치료하는데 사용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뿌리잎은 방사형으로 퍼져 자라며 꽃은 자주색으로 5~6월에 피어난다고 보통은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9월에도 이 흰꽃을 만났으니 제주에서는 가을까지도 볼 수 있는 아이지요.

한방에서는 '백혈초','산혈초'라는 이름도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약재로 사용해 와서 그런지 이 금창초의 꽃말이

'참사랑','희생'이라고 합니다.

 

고운 일요일 아침입니다.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