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진범 <Aconitum pseudolaeve var. erectum Nakai>
-미나리아재비과-
오늘은 들이나 오름,그리고 숲에서 만날 수 있는 진범을 소개해 드립니다.
진범중에서도 하얀색을 띠는 아이를 흰진범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진범은 보라색을 띠거나 짙은 자주색꽃을 가지고 있답니다. 진범과 비교하여 흰색을 띠어 흰진범이라고 하지요.
제주에서는 여름이 넘어가는 길목에 많이 피어나는데, 이 흰진범이 진범과 같이
한라산에서부터 피어나기 시작하고,아래로 내려 오면서 한라돌쩌귀들이 하나 둘 피어납니다.
한라돌쩌귀와 진범 종류들은 다 초오속 식물들인데,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초오속 식물의 뿌리에 독성이 강해 옛날 사약의 원료로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나,
한방에서는 독성을 없애,원기회복의 귀한 약재로 사용했다고 하네요.
흰진범이 피어나기 시작하면 여름의 열기가 조금 식으며,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높은 초가을의 날씨가 된다고 하지요.
오늘은 흰진범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이 흰진범의 꽃말이 '용사의 모자'라고 하네요.
마치 투구꽃처럼 용사의 하얀 투구를 닮아 있아서 그런 꽃말이 붙었나 싶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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