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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난초

가을의 문턱에 피어난 섬사철란~

by 코시롱 2015. 9. 15.

 

 

 

섬사철난 <Goodyera maximowicziana Makino>

-난초과-

 

 

 

오늘은 난초과의 섬사철란을 만나보면서 하루를 열어 볼까 합니다.

사철란의 마지막 주자인 섬사철란이 곱게 피어 있습니다.

환경에 따라 8월에서부터 9월말까지 볼 수 있는 아이랍니다.

 

 

 

 

 

 

 

 

종소명 'maximowicziana'는 'Maxmowicz의'의 뜻으로 제정 러시아의 식물학자 'C. Maximowicz'를 기념하여 명명한 것이며,

 국명은 자생지가 섬이고 '사철란'의 종류인 데 연유한다고 합니다.

사철란은 잎이 상록성인 것에서 유래하는 것이지요.

 

 

 

 

 

 

 

 

 

올해는 사철란 종류가 흉년이라고 하지요.

작년에는 많이 피어 있는 곳을 만났는데,올해는 만나기가 어려웠답니다.

해걸이 한다고 푸념을 늘어 놓는 이도 있고 아무튼 작년만 못하다고 하지요.

 

 

 

 

 

 

 

 

가을이 오는 길목에 만난 섬사철란의 모습이 곱기만 합니다.

꽃이 피면 마치 작은 새가 노래하듯 분홍입술을 벌리고 앉아 있지요.

 

 

 

 

 

 

 

 

 

 

비가 예보된 제주의 화요일 아침입니다.

아직 비는 오지 않고 있는데,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