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갈색의 꽃을 가진 한라천마~

 

 

 

한라천마 <Gastrodia hiemalis T.P. Lin >

-난초과-

 

 

 

오늘은 희소성으로 인하여 귀하다고 하는 한라천마를 소개해 드립니다.

제주의 숲에서 자라는 희귀란으로 8월말부터 피어나기 시작하여 9월초까지 볼 수 있는 아이랍니다.

녹갈색으로 1~5개 정도의 꽃이 핀답니다.

 

 

 

 

 

 

 

 

 

천마(天麻)는 잎이 없는 무엽란으로 알려져 있고 그 크기가 큰 것은 어른 허리춤까지 올라오는데 반하여,

제주에서만 자생한다는 의미의 '한라'가 붙어 한라천마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지요.

 

 

 

 

 

 

 

 

 

그런데 이 한라천마는 그 크기가 아주 작답니다.

전초(전체 꽃의 크기)가 우리 동전으로 비교하자면 5백원 짜리 정도의 크기로 발견하기도 쉽지 않지요.

또 이 한라천마의 특징은 꽃이 오래 가지가 않아 꽃이 핀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답니다.

 

 

 

 

 

 

 

 

 

일전에 소개한 부생식물(구상난풀,수정난풀,버어먼초)처럼 이 한라천마도 부생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갈색의 꽃의 안을 들여다 보면 아주 특이하게 생겼답니다.

 

*부생식물 : 수정란풀,구상난풀,한라천마,무엽란,버어먼초 등

*기생식물 : 초종용,백양더부살이,새삼,실새삼,야고,가지더부살이 등

 

 

 

 

 

 

 

 

 

수요일 아침입니다.

한라천마의 모습을 유화로 스케치해 보며 하루를 열어 봅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