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난초

으름열매와 비슷한 으름난초~

by 코시롱 2015. 7. 7.



으름난초 <Galeola septentrionalis sp. (Rchb.f.) Garay>

-난초과-

 

 

 

 

오늘은 으름같은 열매가 달리기 때문에 '으름난초'라고 하는 으름난초를 만나 보겠습니다.

종소명 'septentrionalis'는 라틴어 '북방의'의 뜻으로 '으름난초속' 가운데 가장 북쪽 지방에 자생하는 데서 유래하며,

국명은 성숙한 열매의 형상이 으름과 비슷한 데서 붙여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으름난초는 썩은 균사에 기생하는 식물로 뿌리속에 '아르밀라리'라는 버섯의 균사가 공생해 

뿌리로 영양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가 갈수록 이 으름난초가 보기가 어려워졋답니다.

몇년이 지나면 아예 보지 못하는 난초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네요.

약으로 쓰인다면 무차별적으로 도채하거나,자기 자신이 발견하여 내 것인 양 하는 모습들이 자연을 유린한다는 사실을...










그래서 이 으름난초가 멸종위기야생상물2급으로 지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꽃이 피는 것을 보면 으름의 열매와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네.'하며 의아해 하겠지만 열매를 보면 '아하'하고

의문이 풀린다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멸종위기식물인 으름난초를 만나 보았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으름난초 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