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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난초

'숲속의요정'이라는 닭의난초~

by 코시롱 2015. 7. 5.



닭의난초 <Epipactis thunbergii A. Gray>

-난초과-

 

 

 

종소명 'thunbergii'는 'Thunberg의'의 뜻으로 스웨덴의 식물학자 'C. Thunberg'를 기념하여 명명한 것이라고 합니다.

야생란 중에서도 아름답다고 소문난 아이지요.그래서 이 닭의난초의 꽃말도 숲속의 요정이라고 하네요.










닭의난초속의 식물들은 이 닭의난초를 비롯하여 청닭의난초,부전란,임계청닭의난초,흰닭의난초 등

5종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다른 난초보다 꽃이 아름다워 숲속의 요정이라 할 만 하지요.








난초의 이름이 그렇듯 곤충이름이나 동물이름을 딴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 닭의난초도 꽃이 핀 모습이 마치 수닭의 벼슬같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하기도 하고,

줄기에 달려 늘어져 피어 있는 모습이 수닭이 모이를 먹는 모습을 닮았다고 하는 설도 있습니다.








요즘 피어나는 난초중 병아리난초가 있는데,병아리난초가 이 닭의난초보다 조금 

먼저 피는 것을 보면 '닭이 먼저냐?''병아리가 먼저냐?'하는 논란이 난초에서는

병아리가 먼저라는 답을 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일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고운 시간 되세요.~








닭의난초 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