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패랭이꽃 < Dianthus japonicus Thunb>
-석죽과-
오늘은 석죽과의 갯패랭이꽃을 만나 보겠습니다.
석죽과의 갯패랭이꽃이 제주 바닷가의 돌틈에서 고운 꽃망울을 내밀고 있습니다.
진한 분홍색을 가진 이 갯패랭이꽃은 늦봄부터 피어나기 시작하여 여름이 될때까지 바닷가 근처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패랭이꽃도 종류가 상당히 많은데요.
우리나라에는 패랭이꽃, 갯패랭이꽃, 난쟁이패랭이꽃, 술패랭이꽃 등이 있으며 백두산에는 구름패랭이가 자생합니다.
원예종으로도 많이 개량되어 색깔이 다양한 패랭이꽃들이 나와 있지요.
우리가 알고 있는 카네이션의 조상이 바로 패랭이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같은 석죽과의 카네이션이 패랭이꽃을 육종하여 풍성하게 개량시킨 것이라고 하네요.
바다의 색깔과 갯패랭이꽃의 색감이 어우러져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저게 무슨 꽃이지'하며 달려가 보면 이 갯패랭이꽃이 여기저기 보이는데,
제주에서는 서부해안보다 동부해안에 더 많이 자생합니다.
여름을 알리는 이 갯패랭이꽃의 꽃말이 '순결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새벽바람이 차가운 금요일 아침입니다.
장마가 시작되어 연일 비가 오는 제주의 아침이네요.
마음만은 활기찬 하루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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