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일(토)부터 열린 가파도 청보리축제에 다녀 온 기억을 내려 놓으며 하루를 열어 봅니다.
올해로 7번째 맞는 가파도 청보리 축제는 5월 10일까지 한달간 진행이 된다고 하지요.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5.5㎞ 떨어진 가파도는 전체면적 87만4천328㎡으로, 128가구 243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섬속의 섬이랍니다.
제주도 본섬과 최남단 마라도와의 중간 지점에 있는 가파도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부속섬 중 4번째로 크며, 섬 전체가 가오리처럼 덮개 모양이어서
가파도라 부르며 개도·개파도·가을파지도·더위섬·더푸섬 등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1842년에 국유목장으로 조성되면서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겨울에는 주로 보리를 심고,여름에는 고구마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담아 보는 보리밭~
작년에도 와 보았는데 올해는 보리를 심어 놓은 밭이 작년보다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관광객들과 도민들이 보리밭을 배경으로 고운 추억을 만드느라 셔터소리가 가까이 들렸던 날이었네요.
멀리 모슬봉이 보이는 대정마을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을 담아 봅니다.
축제기간 대정읍 모슬포∼가파도 항로에는 21삼영호(195t, 정원 294명)가 평일에는 6회, 토·일요일에는 7회 운항한다고 합니다.
삼영해운(064-794-3500, 5490)
평일에는 청보리밭 걷기·소망기원 돌탑 쌓기·고무신에 담은 보리쌀 무게 맞추기·마른미역 먹기 등이,
토·일요일은 보리밭 연날리기·올레길 보물찾기·커플 자전거대회·소라 멀리 던지기 등이 운영된다고 하네요.
공연·문화행사로 '나는 가수다'가 상설 운영되고, 별이 빛나는 밤 '불턱음악회'(4월 18일)와 밴드공연(4월11·12·19일)을 마련한다고 하고,
전기자동차 체험행사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자전거를 타는 꼬마의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네요.노란 유채와 갯무가 어우러진 풍경이네요.
돌담을 배경으로도 한 컷 담아 보았는데요.
켜켜이 쌓은 돌담이 보리밭의 경계를 이루고,작은 구멍들 사이로 바람의 흔적이 지나가도록
공간을 두고 있습니다.조선시대 국영목마장의 돌담을 '잣성'이라고 하는데,올해 문화재로 지정하자는 움직임이 있다고 하지요.
보리밭 사이로 간간이 유채와 갯무가 초록 물결 사이로
노란색과 흰보라색이 어우러져 피어 있습니다.
청보리축제에 왔으니 보리를 담고 가지 않으면 섭섭하겠지요?
저도 처음에는 보리종류에 청보리가 있나 했는데,아직 여물지 않은 보리를 청보리라고 한다는군요.
아직 여물지 않은 청보리들이 바람에 힐링을 하고 있네요.
가파도 가는 방법을 올려 드리면서...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힐링 하시고 고운 하루 되세요.
**평일 배편 시간입니다.축제기간중에는 30분마다 6편이 운행된다고 합니다.
기상상황이 좋지 않을때는 운행이 되질 않으니 꼭 전화로 확인하시고 배편도 미리 예약하고 떠나시면 더 좋겠지요.
**차로 이동시 다음의 경로를 따라 가면 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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