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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겨울을 이겨낸 아름다움~ 변산바람꽃

by 코시롱 2015. 2. 18.

 

 

 

 

Eranthis byunsanensis <변산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변산바람꽃의 속명인 Eranthis은 봄꽃이라는 뜻이라고 하고, byunsanensis는 처음 발견지인 변산반도를 뜻한다고 합니다.

겨울이 가기 전 바람꽃 종류중 가장 먼저 핀다는 변산바람꽃~~

 

그 아름다음을 표현하고자,별칭인 "변산아씨"라는 이름을 얻기도 하였지요.

 이제 변산바람꽃을 필두로 봄의 전령사들이 봄소식을 알려 주겠지요.

 

 

 

 

 

 

 

 

 

 

 

 

설중의 변산아씨를 담아 와야 하는데

너무 욕심이겠지요.

세상이 자기 뜻대로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옛날에 담은 게 있으니...

또 기회가 되면 담을 수 있겠지요.~~

 

 

 

 

 

 

 

 

 

 

고운 아이 만나니 봄이 코앞에 있기는 한데...

새 추위가 너무 오락가락 해서..

 

 

꽃잎처럼 보이는 하얀 잎 다섯 장은 사실 꽃받침이고,

꽃술 주변을 둘러싼 깔때기 모양 기관 열 개 안팎은 퇴화한 꽃잎이랍니다.

 

그런데 간혹 꽃받침이 4장인 아이도 보이고

작년에는 샴쌍둥이처럼 꽃대에 머리가 둘인 아이도 만나고,

꽃술이 초록색인 변이도 있답니다.

 

 

 

 

 

 

 

 

겨울을 이겨낸 변산아씨가 너무 고와서

한참을 들여다 보고 왔습니다.

 

고와요.

변산아씨님~~

 

 

 

 

 

 

 

 

 

 

 

내일이면 명절이네요.

명절 준비 잘 하고 계신지...

 

명절로 더 스트레스 받는 건 아닌지,

변산아씨 만나며 스트레스 날려 보세요.

 

고운 하루 그리고

넉넉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