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하 <Zingiber mioga (Thunb.) Roscoe>
-생강과-
오늘은 양하꽃을 만나 보시겠는데요.
이 양하는 생강과로 일부 남부지방 사람들이 즐겨먹는다고 하나,제주 토박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식물이랍니다. 하여 이 양하가 피어나는 추석 전후의 계절이 되면 양하를 채취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늦둥이,아직까지 피어 있는 양하를 담아 보았답니다.
생각보다 잘 담지를 못하여 포토샵으로 처리를 해 보았는데,
저도 마음이 썩~~ 내키질 않네요.
그냥 너그럽게 봐 주세요.~
이 양하는 꽃이 이렇게 피어 버리면 먹지를 못하고 꽃이 피기 전 아이를 따서
장아찌나 무침, 또는 초절임 등으로 만들어 먹는 아이지요.
제주 토박이들은 이 양하를 살짝 데우쳐 잘게 찢어 무침으로 해 먹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이 양하를 제사상에 올리는 경우도 많답니다.
하여 옛날에는 이 양하를 집 텃밭에 많이 키우기도 하였지요.
가지 끝에서 피는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땅끝에서 올라와
대지를 머금고 피어 있는 이 양하는 맛도 아주 독특한 향을 지니고 있답니다.
그 향이 '피넨과 진저롤'이라고 하는데 황산화 효과도 있어 연구가 활발하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오늘은 양하꽃을 만나 보았는데요.
토요일 아침입니다.
고운 하루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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